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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며, 함께 하는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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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교회 작성일19-05-21 23:26 조회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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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며, 함께 하는 가정” (5-19-2019)


 요즘 종종 주변에서 듣는 말이 있습니다. ‘졸혼’, 결혼을 졸업했다. 이혼은 아니지만, 이제 부부가 함께 살 이유가 없다. 자녀들도 성장하고, 경제적으로 안정됐고, 성적으로도 끌리지 않는다. 이제 서로 간섭하지 말고 각자 자기의 삶을 살자! 그런데 놀란 것은 의외로 ‘졸혼’을 하신 분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는 사실입니다. 


 지금은 가정이라는 개념 자체가 흔들리는 시대입니다. 아니 요즘 청년들은 직장 취업, 자녀 양육과 주택 마련에 대한 부담 속에서 가정 자체를 만들려고 하지 않습니다. 동거, 계약 결혼, 동성 결혼등이 가정의 전통적 가치관을 흔듭니다. 설사 결혼을 해도 이혼율은 높아집니다. 여기다 부모세대가 결혼에 대한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주지 못하고 ‘졸혼’까지 합니다. 가정은 하나님의 아이디어입니다. 하나님은 가정을 통해 인간이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시며, 온전한 한 인격체를 만들어 내는 일을 하십니다. 그런데 그런 가정들이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룻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3400년 전 사사시대, 위기를 만난 가정의 이야기입니다. 유다 베들레헴에 엘리멜렉과 나오미라는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베들레헴에 큰 흉년이 들었고, 먹고 살기 힘든 지경이 됩니다. 가정이 경제적 위기를 만나자 부부는 모압 땅으로 이민을 결정합니다. 이민 생활 첫 10년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남편이 죽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두 아들마저도 죽었습니다. 결국 나오미와 모압에서 얻는 며느리 오르바와 룻만 남게됩니다. 가정이 해체의 위기를 맞습니다. 


 그러나 룻기의 마지막인 4장은 가정의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룻이 보아스와 결혼하여 아들 오벳을 낳습니다. 대가 끊길 가정이 살아납니다. 살아날 뿐 아니라 기독교 명문 가정이 됩니다. 룻은 보아스를 통하여 오벳을 낳았는데, 이 오벳이 다윗의 왕의 할아버지가 됩니다. 다윗 왕의 계보에서 예수님이 태어나십니다. 위기의 가정에 어떻게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었을까? 이 가정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가? 


 나오미의 룻의 가정에는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함께하는 사랑이 있었습니다. 위기를 넘어서는 행복한 가정에는 가정 구성원들 간에 아픔을 공감하는 대화가 있습니다. 고난에 때에 함께 하는 사랑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함께하는 가족 구성원들을 사용하셔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베푸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