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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성찰(省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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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교회 작성일19-03-04 04:33 조회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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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성찰(省察) (12-23-2019)

 

그리스도인들의 인생을 거룩한 순례자의 삶이라고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향하여 나아가는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세속에 붙잡혀 있던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 마음 중심을 향하여 나아가는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이 여행 가운데 우리는 필연적으로 인생의 다양한 사건, 다양한 일들을 경험합니다. 누구도 원치않는 메뚜기 재앙 같은 인생의 고통들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그 다양한 경험들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 그것이 좋은 경험이든지 고통스러운 경험이든지 그 경험들을 재료 삼아 하나님 마음 중심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다양한 사건들 속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녹아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순례자의 삶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자기반성 또는 마음 성찰입니다. 내가 겪는 다양한 사건이나 내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나를 다시 돌아보는 것입니다. 자기 인생에 찾아온 메뚜기 재앙과 같은 어려움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성찰해 보니까 하나님께 충실치 못했던 삶이 들어납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데,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해야 하는데... 내 마음에 다른 신들이 참 많았음을 알게 됩니다.

 

내가 이루고 싶은 욕망, 내 계획, 내 관점, 내 생각, 내가 세상에서 얻으려고 하는 것.... 이렇게 내 마음속에 있는 다른 신들은 대부분 내가 인정받고, 내가 편하고, 내게 유익이 되고, 내가 높아지는 것 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들의 마음, 다른 사람들의 고통은 관심이 없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이 세상에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처럼 생각하는 하나님인데... 그래서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하나님인데.... 그래서 율법의 핵심, 성도의 삶의 핵심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인데...

 

마음을 성찰해 보니 충실하지 못 했던 자신이 보이는 것입니다. 내가 얼마나 각박하게 살아 왔는지, 내가 얼마나 나 중심적으로 협소하게 살아 왔는지, 이웃들에게 얼마나 내 생각, 내 욕망을 강요하며 살아왔는지를 깨닫고, 정말 아파하고 애통해하는 것 이것이 마음 성찰, 마음을 찢는 것입니다.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지난 한해 우리에게 일어났던 모든 사건, 감정,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의 마음을 성찰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