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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섹에 홍수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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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교회 작성일19-02-11 04:34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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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섹에 홍수가 났습니다. (1-22-2017)

 

지난 월요일 새벽 뉴저지를 출발하여 밤12시가 다 되어 치섹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몇 주 전 내린 비로 홍수가 난 지역이 많았는데, 치섹에 도착하던 월요일 밤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화요일 아침에 일어나 보니 치섹 전체 전기가 끊어지고, 갈릴레아 선교 공동체 앞길은 시냇가가 될 정도로 물이 흘러 넘쳤습니다.

 

그래서 선교일정은 치섹 주변의 홍수로 인하여 차질이 생겼습니다. 화요일에 있을 예정이었던 초, , 고 졸업식은 수요일과 목요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목요일 결혼 사역은 예정대로 진행 되었습니다. 원래는 아홉 쌍이 결혼예식을 하기로 했는데 홍수로 인하여 한 쌍이 오지 못했지만, 여덟 쌍의 부부들이 복된 결혼식을 했습니다. 기도의 응답이었습니다.

 

홍수로 피해를 입은 가정에 침대를 나누었습니다. 처음 계획은 선교 마지막 날은 안띠구아로 나와서 쉬든지, 아니면 과테말라 관광을 계획했었는데, 그 비용으로 홍수 피해가 심한 지역에 침대 나누어 주기로 했습니다. 홍수로 인하여 집이 물에 잠겨, 집안에 물기가 많고, 아무래도 잠자리가 불편한 그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치섹의 산은 화산이 폭발하면서 형성되었기 때문에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구멍 뚫린 화산암 사이로 물이 잘 빠져 나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편리를 위하여 배수로를 파면서 빗물의 자연적 흐름이 막히고, 게다가 플라스틱 사용이 늘면서 썩지 않는 쓰레기들이 자연 배수구를 막아 버렸습니다. 그러자 이곳저곳에 전에 없었던 홍수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많은 자연 재해가 인재인 것 같습니다. 치섹 오지에도 현대 문명이 침투해 드러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갈릴레아 선교 공동체 이사회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된 주제는 장학 사업입니다. 매해 고등학교 졸업생이 늘어 갑니다. 이사회에서는 크리스챤 인재 양성을 고등학교 졸업으로 멈출 수 없다는데 마음이 모아졌습니다. 그래서 갈릴레아 선교 공동체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대학 교육을 받기 원하면 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대학교를 가기 원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단기 선교로 치섹을 방문했던 한 독지가 졸업생 가운데 치과 공부하기를 원하는 학생의 학비 전액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갈릴레아 선교 공동체가 뿌린 교육 사업의 씨앗이 대학교육까지 완성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 가운데도 모든 선교대원들이 건강하게 잘 다녀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또한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